1년전 백수였던 시절에 취직자리 찾으면서 인터넷을 뒤적이고있었던 그날 어머니가 일을 맞치고 돌아오시는길에 엽서 한장을 저에게 가져다 주시면서 하시며.. 어머니: "아들아, 예비군 훈련 나왔다 ." "벌써 훈련이 나왔어요? .." 그 엽서 한장에 저에게 비극이 될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엽서를 들고훈련날짜를 보니 다음주 였습니다. 달력에 동그라미를 크게 그리고, 예비군 갈 군복도 챙겼습니다. 예비군 훈련장은 저희집에서 걷기엔 40분거리고 자전거타면 15분거리고 버스타면 10분(정차시간등이 있어서 ) 걷기엔 좀무리 버스는 백수인지라 차비(1000원)라도 아껴보겠다는 심정으로 자전거를 타고가야겠다고 맘먹었습니다.백수에게 1000원도 황금같은 1만원 수준의 가치로 ... (예비군훈련가보면 차비+식비는 국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