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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박람회를 갔다와서 -김대중컨벤션센터

현명한 삶 2009. 7. 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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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박람회를 갔다와서 ....김대중 컨벤션센터 ..에서는.. 그랬다..

장마철이라 어제저녁부터 비가 내리며 아침 까직도 비가 이어졌다..
인터넷에 일자리 찾다가 어느사이트 팝업광고창에  봤다.7.7일에 채용박람회 한다고
백수여서 그런지 그런거 보면 관심이 가더라..  몇칠전에 본거라  까먹고 비오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서핑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있었다..
 늘하던 주식과 블로그질 .. 주식은 300원 500원 고작 버는 수준이고
블러그는 방문자가 들쑥 날쑥.. 일자리는 쉬운거나 찾고 전문성은 전혀 없는 21세기의 잉여인간..

바로 나다.. 그런 내가 컴퓨터로 하루를 보낸다는건 일상이자 삶이 되버린지 오래다.
누가 인터넷만으로 생활이 가능하냐고 물어봤지만 찾아보면 인터넷으로 생활할수있는일은 많다..찾아보면..

그렇게 놀고 오전이 가는 중에 "지지지~지 ~" 진동이 울리며 핸드폰으로 문자 한통이 왔다.

" 채용박람회 하는데 2시에  가보자"

친구의 문자였다. 음 .채용박람회..아  그 채용박람회.. 몇칠전에 봤던..

핸드폰슬라이드를 내려서 기가막힌 리듬으로  딱딱 엄지를 존내 흔들거리며 고민하며 몇자 적었다.

"알았다"   존내 고민한 흔적이 느껴진다.존내 함축적이면서 완벽한 문장 .


문자 전송 버튼을 눌르고  고작 3문자 적고 보내면 20원.씩이나 쳐받고..
통신업체 조차도 싫어보인다 돈이없으니..ㅋ
몇시간뒤 주식 호가창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아 이런 썅. 폭락 한다 삼성전자는 어닝서플라이즈라 캐연폭등하고.
내가스공사는 무너졌네 .흐흐흐 주가폭락한 가스공사를 뒤로하고 ..
1:30분이 되서야 씻고 갈준비를 했다

그리고 2시에 친구를 만나버스를 타고 채용박람회에 갔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비가 많이 내렸다.. 하지만 내가 버스타고가는동안 장대비같은 비가  잠잠해졌다..
날 축복하는것인가.

1시간여를 타고 김대중 컨베션센터에 내려서 존내 걸어갔다... 생각보다크다 존내 웅장하군  얼마나 유명해져야
자기이름으로 컨벤션 센터도 짓나.. 대통령도 해봐야한다. 남자라면.

내가 원래 생각이 많은놈이다.

기대도 안했지만 가보니 정말 기대할것도 없었다.
나만 놀고있는줄알았는데 수많은 놀고잇는 20대 30대 .. 등등 나이대가 다양햇으며 대부분 20대


정말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을 많이 보던가?

한바퀴 휙돌아보니 기업부수는 도 있고 이벤트부수,얼짱사진관,이력서평가,면접시뮬레이션,등등 기획관들이 많았다.기업부수를 다둘러보니 실제로 면접보고있는 부스는 극히 드물었다 너무늦게 갔다하였다고해도  채용면접을 그리빨리 끝내는가?대기업보다 생산직,서비스업,애니메이션,등등 기업체는 다양했으나 대부분 영세기업들이였다.

채용박람회장은 사람들이 많았다고한다... 뉴스보니 5000명이나 방문했다는데 그놈의 추산은 어떻게 한건지..구라
실제로는 많았다..하지만... 대부분 .. 관심갖는건 ......대박부수는 따로있었다.     

취업운세부스. 대박 대박 이였다.얼짱 사진관...
운세볼시간에 자기자신을 위한투자를 해보지 .. 하긴 얼마나 답답하면 운세 보겠는가.?
하긴 나도 취직못한 판에 그런소릴 할자격없지 ㅋㅋ내친구도 오자마자
운세취업부스먼저 찾더라.

그리고 4시부터 는 채용사전신청자 들을 추첨해서 경품주는 것이 있었는데
1.노트북  2등 전자사전   3등은 1만원상품권..

행사장에 더많더라..채용박람회에 면접보러들 오는건지 운세보러 온건지 경품타러 온건지..대단히 궁금하다.

웃긴건 .... 채용박람회 갔다가 와서 티비 틀어 뉴스보니 ..
전남 광주 중소기업 5000개일자리가 남아돌고있는데 실제로 면접보러 오는사람도 드물고 오는사람은
회사에서 요구하는 스펙에 상당히 미달한 사람들이라는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채용박람회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 뉴스에 나온내용이..

면접 보는사람인터뷰 : "생산직밖에 없습니다. 원하는 기업은 적고 임금도너무 적습니다."

채용기업인터뷰:면접보러 오는사람도 없고 면접보러오는사람은 전문지식이 상당히 떨어지며 
                        그냥 이력서만 내는것같다"

면서 한탄을 하더라...이게 대체 뭔내용인가... 결국 채용박람회에 온사람들은

운세 ,사진,면접컨설턴트,이력서 평가만 받으로 온사람이란말인가..

건의하고싶다.이런의견들을 받아들여서

다음에 채용준비박람회 하지말고 .

운세부수좀 늘리고 ,이력서 평가,사진관 ,면접 컨설팅,  -

기업보다 채용준비와 운세에 집중해서부수를 만들었으면 한다.... 
운세부수 갔는데 사람이 너무많아서 못보고 왔다..



대체 채용박람회는 뭘 위해 누굴 위해 열었는가?

그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말이다..

3줄요약

비온다 궁금해서  채용박람회 갔다 사람들 존나 많다. 알고보니 다 운세 보러왔다.
불필요한 기업부수 를 없애고 운세부수나 늘려라
백수들은 자기능력을 높이는것보다 운세를 보는것을 더좋아한다.
존내큰 김대중컨벤션센터



보라..다들 운세에 관심있지 다른건 관심없다.
기업부수는 너무 가슴아파서 못찍었다.

경품추천받아 1등만 하면 컴퓨터 한대다!!! 우왓!


1%의 사람들과 잉여인간들에게 1%이야기는 그냥 이야기일뿐이다.



기업채용박람회가 아니라 운세 박람회 ㅋㅋㅋ-취업 운세- 타로,철학,굳.별자리 등등 다양하게 이제는 제공해야한다.


보라 얼마나 기업부수가 큰가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21, 20, 19,  18, 11, 10, 9, 그리고 객석과 함께  65%이상이다.


참가기업은 그저 들러리 일뿐이다!!! 기억하라 다음엔 .... 미녀레이싱걸좀 배치좀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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