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사육 일지 7.1 -토끼의 수명 그리고 집이사
요약-집이사.상추를 먹이다.. 죽는건가?
토끼를 분양받은지 1일차.
토끼에 대해서는 물먹이지 말라는 이야기만 알고있었고
과연나는 저놈들을 잘키울수 있을가란 질문만 해댔다.
-결론 그냥키우자.
박스안에 들어가 있는 토끼를 보니 가슴이 아팠다.
똥과 음식과 한데 뒤섞여 노는 꼴이라니.
-토끼 집을 마련하다
토끼 집을 큰거 살려고 인터넷 뒤지니깐. 아이런세세..
10만원이 다된다. 사료값도 최소 한달에 5만원은 들겠다.
솔직히 돈아깝다 인간인 나도 잘못먹고 사는데 토끼들 키울려고 몇십만원씩
돈들일려니 말이다.
-존나 비싸다..가격이.
-플라스틱바구니를 구하다.
그래도 박스에 키워 처절한 몸부림을 치는 토끼를 보니 안쓰럽다.
그리하여 큰고 구멍뚤린거 없을가 찾아봤다.
있다 엄청큰거 아니지만. 많이 깨끗이 씻었다.
토끼들이 뛰어놀생각을 하니 마음이 좋았다.
-토끼 새집에 이사가다
기분좋니 토끼야..!
말이 없다 녀석 당연하다는 눈빛을 한다.
밉다. 굶겨버릴까.
이사를 하자 안절부절 못한다 뭐 애완용토끼는 아니니
인간도 어딘가 모를 낯선곳에 가면 스트레스 받지 아니하던가
그렇다 이 토끼녀석들도 그렇다~
걱정이 앞선다..산토끼 같은데 한달지나면 미친듯이 커진다는데.
저 커지면 어디다 옮겨야할지.. 나중에 크면 산에 방목해야겠다.
아니면 우주선태워서 달로 보내야겠다
--토끼 죽는건가???
처음에 우왕좌왕하더니 배고픈지 집에 상추 뿐이라 상추를 줬더니
너무 잘먹는다.
그러던중...인터넷 토끼사료를 찾아보니..이런왠걸?
뒤에 추 들어가는 음식 먹이지 말라는거...먹으면 설사병난다고..아니이런 개이런.
왜하필 상추냐고..상추냐고...아놔~
뭐 다시 열심히 인터넷 찾아보니 키우는 사람들이
설사에 주의하라는거지. 먹고 바로 죽지는 않는다고한다.
망할놈들 네이버 지식인 놈들은 초등생들이 많나보다..제길슨.
괜한 걱정을했다.
다행이다.. 아까 토끼녀석들이 상추를 많이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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